[서울=뉴시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초 2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3루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알테어는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1루에 진루했다.  2020.05.19.
[서울=뉴시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초 2사 1,2루에서 NC 알테어가 3루수 앞 땅볼을 치고 있다.알테어는 두산 3루수 허경민의 실책으로 1루에 진루했다. 2020.05.19.
NC다이노스가 11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NC는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0-2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부터 11경기를 내리 이긴 NC는 74승째(3무 42패)를 수확,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 SK전 8연승, 홈경기 7연승 행진도 벌였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40승 1무 82패가 돼 최하위 추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애런 알테어의 방망이가 매서웠다. 알테어는 2회와 6회 각각 3점포 한 방씩을 때려내며 4타수 2안타로 6타점을 쓸어담았다.

NC 선발로 나선 우완 영건 송명기는 5이닝 2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5승째(3패)를 수확했다.

NC에 선취점을 안긴 것도 홈런이었다.

NC는 2회말 나성범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폭투, 박석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노진혁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애런 알테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26호)를 작렬해 NC에 3-0 리드를 안겼다.

NC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희동이 좌월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날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SK는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채태인이 솔로 홈런(시즌 7호)를 때려내 간신히 영봉패 위기를 벗었다.

NC는 6회말 양의지의 내야안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노진혁이 또 내야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알테어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알테어는 상대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3구째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7호 홈런.

NC는 7회말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짜리 홈런(시즌 24호)을 때려내 10-1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8회초 대타 유서준의 마수걸이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SK 선발 핀토는 5⅔이닝 동안 홈런 세 방을 포함해 5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14패째(5승)를 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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