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는 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3차전에서 0-4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차전 승리 이후 내리 2연패를 당해 디비전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과거 세인트루이스와의 ‘가을야구’ 대결에서 한 번도 웃지 못했던 샌디에이고는 세인트루이스 공포증을 떨쳐냈다. 샌디에이고는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격돌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가 6이닝 동안 8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의 역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이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고,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실책 2개가 나오는 등 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 말 1사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에릭 호스머가 플래허티의 초구를 공략,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선취점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샌디에이고는 7회 무사 만루에서 내야수 실책과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더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밟은 김광현의 여정도 함께 이날 막을 내렸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시즌 8경기에서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남겼다. 김광현은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1차전 선발로 낙점돼 3.2이닝 3실점의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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