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숍라이트 클래식
한국선수 톱10에 한명도 못들어


33세인 멜 리드(영국·사진)가 2주 전 역전패 아픔을 딛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컵을 품었다. 리드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는 톱10에 1명도 들지 못했다.

리드는 지난달 21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2타 차 선두로 최종 3라운드를 출발했으나 2타를 잃고 역전패했다. 이번엔 달랐다. 1타 앞선 불안한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리드는 버디 7개를 낚았고 보기는 3개였다. 고비 때마다 버디 퍼트와 파퍼트를 집어넣는 집중력을 발휘, 2타 차 승리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9만5000달러(약 2억2000만 원). 신인 제니퍼 쿱초(미국)는 3타를 줄여 2위(17언더파 267타), 재미교포 제니퍼 송(송민영)은 2타를 줄여 3위(16언더파 268타)에 올랐다. 유럽에서 활동하다가 뒤늦게 LPGA투어에 합류한 리드는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상금 랭킹 60위 이내에 든 적이 없다. 리드는 그러나 지난달 ANA인스피레이션 공동 7위에 이어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면서 공동 5위에 오르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김세영은 공동 18위(8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4개 홀(1∼4번 홀)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를 잡아내 5타를 줄여 이미향과 함께 공동 27위(6언더파 278타)를 형성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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