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상승 폭이 4주 연속 둔화했다. 다만 하락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전셋값은 상승세가 계속돼 상승률이 매매가격 대비 2배가량으로 높은 상황이다. 시장에 전세물건이 희귀해진 가운데 3기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 유입으로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0.06%)보다 축소된 0.05%를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는 각각 0.03%, 0.06% 상승했다. 거래량이 급감했고 매물이 쌓이지 않는 분위기지만 매도자와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이 크게 벌어져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기·인천이 0.07%, 신도시는 0.04%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물건 희소성이 심화한 가운데 서울이 0.10% 상승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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