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및 정의기억연대 회계 불투명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남편이 자신과 가족을 비난한 네티즌들을 무더기로 고소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윤 의원의 남편 김삼석 수원시민신문 대표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네티즌 168명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지난달 2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했다. 고소 대상이 된 네티즌들은 정의연 등에 관한 윤 의원의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5월 김 대표와 가족을 비난하는 댓글을 온라인에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언론사·유튜버·기자 등 25명을 경찰에 고소하고 이들을 포함한 33명에 대해선 총 6억4000만 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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