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직원,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

인재개발원 및 전국 교육원, 농업농촌지원본부 등 참여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임직원들이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을 비롯한 전국 9개 농협교육원 임직원 40여 명은 전날 경기 화성시 송산면 포도농가에서 가지치기 작업을 하고, 폭우·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장 주변 환경정리 등에 일손을 보탰다. 또 농업농촌지원본부와 경기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도 인근 포도농가에서 가지치기 작업 등을 도왔다.

전용석 농협 인재개발원 상무는 “올해 유독 많았던 자연재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농업인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일손지원으로 농업인 시름 덜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인재개발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임직원 및 농업인 대상 집합교육 과정 대부분을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본격적인 언택트(Untact·비대면) 생방송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