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상도4동 신혼부부·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임대주택은 노후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서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서울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난 6월 완공됐다.

건립규모는 3개동 42가구로, SH가 31가구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고 구는 주택유형 제안과 입주자 선정 등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구는 19∼29일 신혼부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시 거주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결혼 7년 이내 (예비)신혼부부 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족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서류심사와 자기소개서, 소득자산심사 등을 거쳐 12월 말에 입주대상자를 발표한다.

구는 또 이달 말 청년층에게 공급할 21가구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 공고문은 구 홈페이지나 S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구철 기자 kckim@munhwa.com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