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재팬 4명 합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대구 영진전문대 학생들의 일본 기업 취업이 이어지고 있다.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최근 일본의 정보기술(IT) 기업인 NHN재팬 신입사원 채용에서 컴퓨터정보계열 일본 취업반 졸업예정자 4명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2016년 3명, 2017년 1명이 합격해 올해 코로나19가 유행하는데도 이 기업 최다 취업 성과를 냈다.

이 대학 컴퓨터정보계열 일본 취업반 졸업예정자는 이달 현재까지 총 78명 가운데 21명이 일본 기업 채용시험에 합격했다. NHN재팬 외에 테크노프로와 KCME, NMS 각 3명, 라쿠텐 2명 등이다.

NHN재팬은 코로나19로 지난 7월 신입사원 채용을 대면 방식 대신 원격 화상으로 시행했으며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 일본 취업반 3학년 학생들이 지원했다. 면접 역시 원격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전공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평가(1차 면접)에 이어 인성 등에 대한 평가(2차 임원 면접)가 이뤄졌고, 지난 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NHN재팬 인사부서 관계자는 “학생들을 면접한 결과, IT 분야 신기술에 대한 도전 정신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높게 평가되는 등 성장 가능성이 보여 채용을 결정했다”고 대학 측에 전했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막혔던 한국과 일본의 기업인 교류가 최근 재개돼 일본 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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