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4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

강원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사업과 연계한 ‘강원 뉴딜사업’ 5개 분야 55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025년까지 4조640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12일 오전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강원형 뉴딜사업 최종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강원형 뉴딜사업은 △온라인 디지털화 △신(新)에너지 산업화 △4차 산업혁명 촉진 △녹색 산업화 △재난·재해 대비 시스템 구축 등 5개 분야 55개 과제다.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도비 1조499억 원을 비롯해 국비와 시·군비, 민간자본 등 총 4조64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14만 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온라인 디지털화 분야는 온라인 행정·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공공 모바일 플랫폼 구축, 유통 및 산업 구조 디지털화, 인공지능(AI) 일자리 연계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신(新)에너지 산업화 분야에는 액체수소,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 새로운 에너지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과제가 담겼다.

4차 산업 분야는 전기를 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1∼2인용 신개념 미래 이동수단인 이모빌리티(electronic-mobility) 사업을 비롯해 AI, 빅데이터 산업 기반 구축 등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포함됐다.

춘천=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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