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 유휴 부지와 낙후된 공동주택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협력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인 달서구 월성 주공 2단지 유휴 부지(면적 853㎡)를 무상으로 사용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시설(희망 나눔 통합센터) 건립에 나섰다. 이 시설은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건강복지센터, 실버케어센터, 인생이모작센터, 실내놀이터, 평생교육실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사업비는 65억 원이 투입된다.

또 시는 ‘LH 행복 나눔 공공임대 주택사업’을 정부 공모사업과 별도로 자체 도시재생사업으로 최근 정했으며 2023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 사업은 중구 동인동과 남구 대명1동의 낙후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를 비롯해 남구 대명9동 LH 소유 유휴 부지 내 행복주택 건립, 남구 대명4동·북구 관음동·수성구 지산1동 등 저층 주거지의 노후 다가구주택 리모델링이다. 이들 지역에는 공공임대 423가구, 분양주택(조합) 459가구가 건립되며 총 사업비는 1508억6000만 원(LH 567억6000만 원, 민간 941억 원)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인구가 감소하고 오래된 건축물 비율이 높아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하다”면서 “주거 복지 실현과 도시경쟁력 회복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목표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대구=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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