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美서 내일부터 티샷
임성재는 토머스·켑카와 동반


임성재(왼쪽 사진), 김시우(오른쪽)에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은 특별하다. 후원사가 개최하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올해 더 CJ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열린다. 더 CJ컵은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크리크 골프 코스(파72)에서 진행된다.

임성재는 14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 이 대회에서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톱10, 톱5를 노려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7년 창설돼 지난해까지 3차례 제주 서귀포의 나인브릿지골프클럽에서 열린 더 CJ컵에서 임성재는 2018년 공동 41위, 지난해 공동 39위에 그쳤다. 임성재는 “올해 첫 우승을 거뒀고 두 번째 우승이 스폰서 대회라면 기쁨이 두 배로 클 것”이라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기하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연습하면서 코스가 쉽지 않다고 느꼈다”면서 “그린이 빠르고 경사가 심한 곳도 있지만 연습 라운드 경험을 살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더 CJ컵 챔피언이자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1, 2라운드에서 동반한다. 임성재는 “굉장히 강한 선수들을 만나 부담되지만, 많은 걸 배울 기회”라고 밝혔다.

김시우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함께 더 CJ컵을 출발한다. 김시우는 “모든 선수가 매킬로이, 가르시아와 같이 치기를 원할 것”이라며 “많이 보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7세 때부터 가르시아를 좋아했고, 롤 모델로 삼았던 기억이 있다”면서 “매킬로이도 세계적인 선수이니 같이 치는 것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시우는 “이번 주는 스폰서 대회인 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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