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는 조사원 직접 방문
반려동물·1인가구 사유도 조사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인터넷, 모바일, 전화 등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특정 시점에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하는 중요한 국가행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 ‘반려동물’ ‘활동제약 돌봄’ ‘1인 가구 사유’ 등이 조사 항목에 새로 포함됐다.

통계청은 14일 “2020 인구주택총조사는 행정 자료를 활용한 등록센서스(총조사) 방식의 전수조사(全數調査)와 국민 20%를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로 나눠 실시한다”고 밝혔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우편으로 발송한 조사 안내문의 참여 번호로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응답할 경우 발송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바로 조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콜센터(080-400-2020, 무료, 오전 8시∼오후 9시)에 전화하는 방식으로도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모바일 조사 화면은 응답하기 쉽게 설계됐다. 특히 방화벽·보안 프로그램 등으로 조사 자료의 보안 대책도 강화했다.

또 응답자의 비대면 조사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조사 기간 중 PC나 모바일, 전화로 조사에 참여한 가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모바일상품권 3만 원 상당)도 제공한다.

통계청은 인터넷·모바일·전화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참여 독려 문자를 보낸 뒤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원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조사 기간에도 비대면으로 인터넷과 전화 조사를 할 수 있다. 응답자가 원할 경우 종이 조사표에 응답할 수도 있다. 외국인도 외국어 조사표(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로 인터넷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기숙시설용 외국어 조사표도 제공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인터넷 조사 참여율이 48.6%에 이를 정도로 우리 국민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조사 방식에 익숙하다”며 “올해도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면 우리나라 인구주택총조사가 세계적 표준, 국제적 모범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조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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