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 유희관은 모처럼 승수를 추가하며 8년 연속 10승에 1승 만을 남겼다.
유희관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5-1로 크게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간 유희관은 팀의 16-3 대승으로 시즌 9승(11패)째를 따냈다.
멀어진 듯 했던 10승 달성도 가까워졌다. 유희관은 1승만 더 보태면 이강철 KT 위즈 감독(10년),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팀 동료 장원준(이상 8년)에 이어 KBO리그 출범 후 4번째 8년 연속 10승이라는 진기록을 수립한다.
유희관은 남은 10경기 중 1~2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한화를 13점차로 대파하고 3연전을 모두 챙겼다. 시즌 성적 73승4무57패로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한화와의 상대전적도 8승7패로 뒤집었다.
톱타자 박건우는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페르난데스도 5타수 3안타 4타점의 멀티히트로 200안타에 12개차로 다가섰다.
최하위 한화(43승2무89패)는 3연패에 빠졌다. 장민재가 3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져 일찌감치 동력을 잃었다.
선제점은 한화가 챙겼다. 2회초 선두타자 노지환의 2루타와 김민하의 중전 안타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반즈-정진호-최인호가 범타로 물러나 추가점은 뽑지 못했다.
두산은 3회말 반격에 나섰다. 정수빈-김재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두산은 박건우의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최주환과 페르난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을 추가,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 박건우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기세를 올린 두산은 5회 박세혁의 2타점 2루타와 오재일의 적시 2루타 등을 묶어 대거 4득점,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두산은 6회에도 바뀐 투수들을 공략해 6점을 더해 한화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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