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놀라운 동물의 언어

에바 메이어르 지음, 김정은 옮김. 동물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언어와 세계를 알아야 한다. 생물학과 동물행동학의 경험적 연구 등을 토대로 동물의 언어를 분석했다. 동물의 의사소통 방식을 이해함으로써 동물의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것은 물론, 동물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읽는다. 까치. 284쪽, 1만6000원.


인간 없는 세상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중 옮김. 인류가 하루아침에 사라진다면? 저자는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가정을 통해 ‘인류세’의 폐해를 낱낱이 고발한다. 책장을 넘길수록 인간이 지구에 끼치는 해악이 얼마나 심각한지, 그로 인해 나와 후손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는지를 직시하게 된다. RHK. 512쪽, 2만7000원.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앨런 스턴·데이비드 그린스푼 지음, 김승욱 옮김. 지구로부터 48억㎞ 떨어진, 20세기에 발견된 유일한 태양계 행성 명왕성과 이를 찾아 떠난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 우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26년간, 2500명의 과학자가 집념과 끈기로 쌓아 올린 기적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푸른숲. 540쪽, 2만5000원.


거리에 핀 시 한 송이 글 한 포기

성프란시스대학 편집위원회 엮음. 삶의 의지를 잃고 어느 순간 ‘패배나 몰락’에 순응했던 노숙인들이 글쓰기에 나섰다. 성프란시스대학이 대학 인문학 과정을 수료한 노숙인들의 시와 산문을 모아 공동 문집을 냈다. 글들에 배인 압도적인 진정성이 여느 문집의 범박함을 넘어선 특별함을 보여준다. 삼인. 464쪽, 1만9000원.


공간과 장소

이-푸 투안 지음, 윤영호·김미선 옮김. 인문지리학의 대가로 꼽히는 저자의 대표작. 사람과 장소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뜻하는 ‘장소애(場所愛)’라는 개념을 소개하면서 인문지리학 분야의 고전 반열에 올랐다. “공간에 우리의 경험과 감정이 녹아들 때 그곳은 장소로 발전한다.” 사이. 392쪽, 1만8500원.


오늘도 살인범을 만나러 갑니다

이진숙 지음. 국내 1호 여성 프로파일러가 풀어낸 프로파일러의 세계. 저자는 가정 해체와 외로움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삼거나 범행 동기가 불분명한 최근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진단한다. 흉악범에 대한 증오를 넘어, 그들도 하나의 인간이며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그들에게 손을 내미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행성B. 208쪽, 1만5000원.


자본주의에 맞서는 보수주의자들

피터 콜로지 지음, 이재욱 옮김. 보수주의자들이 자유방임식 자본주의를 옹호한다는 판단은 단편적이다. 이런 편견은 자본주의의 모순에 대한 보수주의적 비판이라는 지적 흐름을 무시한 데서 비롯된다. 저자는 자본주의에 대한 보수주의자들의 비판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그들이 자본주의와 조화를 이뤄온 방식을 살핀다. 회화나무. 376쪽, 2만 원.


페미니스트, 엄마가 되다

앤절라 가브스 지음, 이경아 옮김. 숙취로 고통받던 어느 날 아침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저자. 초조해하며 구글링을 해봤지만 모순되거나 허황된 정보투성이였다. 결국 페미니스트인 저자가 과학적 정보를 토대로 여성들 간의 연대를 통해 임신, 출산 과정을 직접 겪으며 생생한 임신 보고서를 266일간 써내려갔다. 문학동네. 296쪽, 1만5000원.


상페의 음악

장자크 상페 지음, 양영란 옮김.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좀머 씨 이야기’ 삽화가로 널리 알려진 저자의 에세이. ‘뉴욕의 상페’ ‘상페의 어린 시절’에 이어 저널리스트 마르크 르카르팡티에와 함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엮었다. 여든이 넘은 세계적 삽화가가 불쑥 고백한다. 사실 자신은 늘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고. 미메시스. 232쪽, 2만2000원.


경제 위기는 반드시 온다

리처드 베이그 지음, 유승경 옮김. 금융 위기 200년사를 통해 다가올 경제 위기를 예측한다. 저자는 거의 모든 금융 위기는 매우 단순한 방정식을 따른다고 설명한다. 금융 위기에 앞서서 대출(민간 부채)이 급격히 증가하며, 과잉 대출은 결국 과다한 부실 채권과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귀결된다.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392쪽, 1만8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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