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식사제공 등 맞춤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의 ‘돌봄 SOS센터’가 지역 사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관악 돌봄SOS센터’는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가 있는 가족의 보호자가 갑자기 병원에 입원하거나, 혼자 거동하기 불편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경우, 코로나19로 복지기관의 식사지원을 못 받아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 등을 최일선에서 지원해왔다.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587건의 맞춤형 돌봄(사진)을 제공했는데, 같은 시기에 돌봄SOS센터 운영을 시작한 서울 20개 자치구의 처음 한 달 운영 실적이 구별 평균 83건인 점을 고려했을 때 월등한 성과를 낸 것이다.
구는 공무원, 간호사, 기간제 근로자까지 3명을 동 단위로 배치해 현장 방문과 돌봄 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 민간 자원 협력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업무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 만 50세 이상 중·장년 주민은 동 주민센터와 ‘돌봄SOS센터’에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소득 수준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취약 계층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돌봄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안고 가야 할 문제”라며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성해 주민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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