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한 여성이 의료 관계자로부터 요실금 제품 ‘테나’ 기저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요실금 브랜드 세계 1위인 테나 제품은 국내 요양시설에서 높은 매출을 차지하며 전국 각지의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납품되고 있다.   빈다코리아 제공
외국의 한 여성이 의료 관계자로부터 요실금 제품 ‘테나’ 기저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요실금 브랜드 세계 1위인 테나 제품은 국내 요양시설에서 높은 매출을 차지하며 전국 각지의 요양원과 요양병원에 납품되고 있다. 빈다코리아 제공
위생용품 전문 ‘빈다코리아’

유럽 최대 ‘에시티’ 한국지사
세계1위 브랜드 ‘테나’등 납품
우수한 품질에 존엄케어서비스
전국 요양시설 종사자들 호평


“3000억 원 규모의 성인용 기저귀 시장을 잡아라.”

고령사회의 급격한 진전으로 고령자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산업도 급성장,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 중 상위 5위 안에 드는 요실금 질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실금 제품 시장의 규모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요실금 환자에게 필수적인 성인용 기저귀 (중증 요실금 제품) 시장 규모로는 중증 요실금 환자(55만 명)를 감안할 때 2000억∼3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유럽 최대 위생용품 회사인 ‘에시티(Essity)’의 한국 지사 빈다코리아는 세계 1위 요실금 브랜드인 ‘테나’와 북유럽 1위 아기 기저귀인 ‘리베로’를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시티는 비즈니스 전문 매거진인 ‘코퍼레이트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발표한 세계 최고 지속 가능한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빈다코리아는 테나·리베로와 함께 세계 1위 B2B 위생용품 브랜드인 ‘토크’(Tork)와 프리미엄 티슈 브랜드인 ‘템포’를 차례로 출시하면서 4대 축의 사업군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개인위생용품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위생 인식의 확대와 친환경적 요인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프로페셔널 위생브랜드 및 티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전국 요양시설에서 매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테나는 특히 요양 종사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빈다코리아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더불어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비결”이라며 “케어 솔루션이란 존엄케어 즉 어르신 중심 케어 개념을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이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맞춤형 케어는 초기 진입장벽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일단 한 번 사용하게 되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요양 종사자들의 업무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게 빈다코리아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위생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면서 빈다코리아의 국내 시장 공략은 더 활발해지고 있다. 빈다코리아가 판매 중인 화장실 위생에 사용되는 변기 시트 클리너 토크는 세계 1위 브랜드로, 전 세계 11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아기 기저귀인 리베로 역시 환경 친화적인 상품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가 높다. 북유럽 친환경 인증마크(Nordic Eco Label)와 유럽연합(EU) 에코라벨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독일 1위 티슈인 템포는 프리미엄 티슈 라인으로,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고 먼지가 안 나는 상품으로 유명하다. 빈다코리아가 지난 2017년 한국에 들여와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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