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PC·에센디엔텍과 MOU

한화건설이 건설시장 환경 변화와 탈현장화 흐름을 고려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Precast Concrete) 공법’ 확대에 나섰다.

PC 공법은 건축자재를 공장에서 생산해 현장에 적용하는 공법을 말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물류센터, 지식산업센터, 반도체 공장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최근 건설현장의 모듈화 트렌드, 공기 단축 및 원가절감 등 건설환경 변화에 발맞춰 전문시공업체와 협업해 PC 공법을 국내 건설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10만 가구의 주택 및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 PC 공법을 적용해 PC 설계 및 시공 능력을 이미 검증받은 바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PC 공장을 이라크 현지에 건설해 벽체, 바닥, PHC파일 등 모든 자재를 직접 생산, 관리하는 공장 운영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한화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한성PC건설 및 에센디엔텍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사진)을 진행했다. 협약에 참여한 한성PC건설은 연간 45만㎥의 PC 생산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PC 제작 및 시공 전문기업이며, 에센디엔텍은 한화건설과 함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학교, 인프라 등 사회기반시설 설계에 참여한 PC 설계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국내 PC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공법과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가절감은 물론 시공효율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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