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장군의 증손인 배우 송일국(사진)이 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 기념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한다.

국가보훈처는 청산리 대첩 전승 100주년 기념식이 24일 오전 10시 국립중앙박물관 용극장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백야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방부 의장대의 추모 의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추모 묵념, 특별낭독, 기념사, 축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배우 송일국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뮤지컬 배우 6명과 함께 특별낭독에 나선다.

26일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111주년 기념식이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린다. 안중근의사숭모회(이사장 김황식)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안 의사 약전봉독, 기념사, 장학금 전달식, 기념공연,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숭모회 임원과 안 의사 유족 등으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다. 다만 숭모회 누리집(www.patriot.or.kr)을 통한 온라인 중계로 누구나 비대면으로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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