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독지가의 후원을 유도해 소외계층 각 가정에 1년간 매월 20만 원씩 지원토록 했다. 이번에 기부를 결정한 강케네스 씨는 “아동이 있는 어려운 가정을 돕고 싶었는데 ‘100가정 보듬기’를 통해 후원하면 좋을 것 같아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후원 대상 가정에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웹툰 작가를 꿈꾸는 초등학생을 비롯해 자폐 장애로 병원 치료비가 필요한 아동, 태권도 학원을 계속 다니기를 원하는 어린이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재결연된 한 가정은 엄마가 어린 두 자녀를 양육하며 식당 아르바이트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석진(사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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