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원정 고전 끝 2-1 역대 최다 우승팀 R마드리드 獨 원정 2-2… B조 꼴찌 수모
독일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연승을 13으로 늘렸다.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RZD아레나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를 2-1로 눌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조별리그 6경기와 토너먼트(16강전∼결승) 5경기 등 11경기에서 모두 이겼고 올 시즌 2연승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해 모두 36경기를 치러 34승 1무 1패, 무려 94%의 승률을 뽐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4-0의 압승을 거뒀고 조별리그 2연승으로 A조 1위를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3분 레온 고레츠카의 헤딩슛으로 선제득점을 올렸고, 후반 25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4분 요주아 키미히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뒤 바이에른 뮌헨을 무적으로 조련한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은 경기 직후 “전반전에 기대했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힘들게 승리했다”고 밝혔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우승(13회)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으로 치러진 B조 2차전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 2-2로 비겼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1분까지 0-2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42분 카림 벤제마, 그리고 추가시간에 카세미루의 동점골이 터져 기생회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선 B조 최약체인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2-3으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무 1패(승점 1)가 돼 B조 4개 팀 중 꼴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