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아닌 한글로 전쟁중단 촉구
내전을 겪고 있는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의 소녀들이 한글로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담은 팻말을 들고 있는 사진을 SNS에 공개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을 좋아하는 소녀팬들은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전쟁을 멈춰라’ ‘역사가 되풀이되도록 놔두지 마라’ ‘평화는 우리가 반드시 말해야 하는 언어다’ 등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지켜달라는 외침을 한글로 쓴 팻말을 높이 들었다. 그들이 세계 공용어로 통하는 영어가 아닌 한글을 택한 것은 상징적이다.
이는 BTS와 블랙핑크를 비롯해 영화 ‘기생충’ 등 최근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한글에 대한 관심과 이를 배우려는 이가 크게 늘어난 상황과 맞물린다.
아르메니아 등의 소녀들이 국경을 초월해 현재 가장 강력한 연대를 맺고 있는 BTS의 팬덤인 ‘아미’에 호소하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