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데이를 이틀 앞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114명 발생… 국내 93명
수도권을 넘어 대구, 강원, 충남 등 곳곳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30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 100명대를 나타냈다. 오는 주말 젊은 층 중심의 핼러윈 파티와 단풍철 행락객 증가 등으로 확산세가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일 대비 114명 늘었다. 지난 28일(103명), 29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14명 중 국내 발생은 93명, 해외 유입이 21명이었다. 이 같은 100명대 증가세는 요양·재활병원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데다 가족·지인 간 소모임이나 사우나, 학교, 교회 등 일상 공간에서도 크고 작은 감염이 발생하면서 ‘n차 전파’가 이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방역 당국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데이’(31일)와 각종 주말 소모임, 단풍객 행렬 등이 자칫 코로나19 확산세를 키울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 시설별·개인별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