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리랑카 사업개발 기업인 모을과 ‘스리랑카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도 콜롬보 인근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 신도시를 개발하고 낙후한 국제공항 주변을 주거 및 상업 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콜롬보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 과학기술·공항 도시·교통·관광·물류 등 기능별 신도시를 개발하는 광역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라고 KT는 설명했다.

KT는 △AI 기반의 데이터 허브와 드론 등 첨단기술 기반의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 △IoT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등 자체 보유한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신도시 구축에 협력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사장)은 “KT 스마트시티 기술의 우수성으로 한류와 함께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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