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가솔린 2.5터보 출격 기아차 “4세대 제품군 완성”

기아자동차가 중형 SUV 쏘렌토에 가솔린 모델을 추가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사진) 계약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디젤, 하이브리드에 이어 가솔린 모델 출시로 쏘렌토 제품군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는 3세대 모델(가솔린 2.0 터보)보다 배기량이 증가했고, 습식 8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해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43.0㎏·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에 ‘듀얼 퓨얼 인젝션(주행 상황에 따라 직접분사·간접분사 자동 전환) 시스템’을 적용, 이전 세대보다 14.5%나 개선된 ℓ당 11㎞의 복합연비(5인승·전륜구동·18인치 휠 기준)를 달성했다. 가격은 트렌디 2925만 원, 프레스티지 3210만 원, 노블레스 3505만 원, 시그니처 3789만 원, 그래비티 3887만 원.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