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1 경기 중 네이버 생중계 동시 접속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5일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  연합뉴스
올 시즌 K리그1 경기 중 네이버 생중계 동시 접속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5일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중계방송을 전 세계에서 5818만 명가량이 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지난 1일 종료된 하나원큐 K리그1 2020은 온라인 스트리밍 중계서비스와 해외 TV 채널 등을 통해 43개 이상 국가에서 중계, 약 5818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K리그1 중계권은 43개국에 판매됐고, 다른 국가에선 유료 스트리밍 플랫폼 코파90(COPA90)을 통해 K리그1을 시청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남긴 곳은 중국과 마카오다. K-BALL과 PPTV에서 중계된 K리그1 169경기를 1973만 명이 지켜봤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8개국에 중계를 제공하는 스포츠 채널 판코드(Fancode)에선 1113만 명이 62경기를 시청했다. 온라인 플랫폼 원풋볼(One Football)을 통해서도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에서 783만 명, 포 더 팬스(For The Fans)로는 미국에서 324만 명이 경기를 봤다.

뉴미디어 플랫폼 더그아웃(Dugout)과 433이 축구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자체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제공하는 K리그1 영상 콘텐츠 시청자 수도 전 세계 5380만 명에 달한다.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도 올 한 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달 2일 기준 구독자 수는 10만245명으로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구독자가 4만6000명에 그쳤으나 약 10개월 만에 2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K리그 유튜브 채널 주요 시청자층은 만 18∼44세(73.4%)로, 전체 시청자의 90%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축구연맹 관계자는 “경기 하이라이트뿐 아니라 재미 위주의 콘텐츠와 전술 분석 콘텐츠 등 팬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게 하는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인기 요인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팬들의 유입을 위해 소셜미디어와 e스포츠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즌 K리그1 네이버 생중계 동시 접속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는 지난달 25일 열린 전북 현대-울산 현대의 경기로, 5만8202명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우승 경쟁으로 이목을 끈 전북과 울산은 시즌 첫 대결에서도 최대 동시 접속자 수 4위(5만637명)를 기록했고, 지난달 31일 인천 유나이티드의 잔류가 걸려 있던 FC 서울과 인천의 경기가 3위(5만1610명), 5월 17일 수원 삼성과 울산의 경기가 2위(5만5931명)를 차지했다.

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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