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습지·초콜릿뮤지엄도 필수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이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등 탈 거리부터 국가보호 습지 같은 곡성의 주요 관광 거리를 소개한다.
오곡면 일대에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은 현실과 환상을 이어주는 공간을 주제로 한 종합 테마파크로 곡성군의 명소다. 기차마을의 명물 중 하나는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따라 기차마을(옛 곡성역)~가정역으로 이어지는 철로를 ‘칙칙폭폭’ 소리 내며 달리는 ‘증기기관차’(사진)다. 정차시간을 포함해 왕복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객실은 옛 증기기관차 내부 모습 그대로 꾸며 승객들이 1960~1970년대의 아련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달리는 동안 창밖에 보이는 억새와 핑크뮬리, 황금빛 논은 가을 정취를 풍긴다. 섬진강 기차마을 단지 내에 위치한 ‘천사(1004) 장미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004개 종류의 유럽 장미가 식재된 4만여㎡ 규모의 공원이다. 장미와 다양한 수목, 연못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분수, 미로원, 야외 공연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11월까지 가을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치치뿌뿌 놀이터’ ‘동물농장’, 도깨비 체험관인 ‘요술랜드’, 회전목마와 바이킹 등 놀이기구 시설인 ‘드림랜드’가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기차마을 내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스릴 넘치는 ‘섬진강 레일바이크’도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다. 침곡역~가정역 5.1㎞ 구간의 아름다운 섬진강변을 달리는 철길 자전거로 페달을 직접 밟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2인승과 4인승이 있으며, 예약하는 게 좋다.
섬진강 유일의 국가보호 습지인 ‘침실습지’도 필수 코스다. 오곡면과 고달면 일대를 흐르는 섬진강 일대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침실습지는 버드나무와 갈대숲,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새벽이면 물안개가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 밖에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은 국내 내륙 유일의 초콜릿 전문 박물관이다. 초콜릿에 관한 전시, 교육을 담당하고 관광객들이 체험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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