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4일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교내 헌혈의집 등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2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보건대 측은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적정 헌혈 보유량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본관 1층 로비 등에 헌혈 침대를 배치하고 신청자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대별로 나눠 릴레이식으로 헌혈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에 따라 헌혈버스는 사전 방역하고 참여자는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소독,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켰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이날 행사로 모은 헌혈증서를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대구경북혈액원은 이날 2년 동안 10차례 이상 헌혈한 재학생 10명에게 각각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 1999년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구 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이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에서 ‘헌혈축제’로 발전시켰다. 이 축제에는 올해까지 약 1만9600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했다.
대구=박천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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