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감독은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방송사 ‘폭스11 로스앤젤레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터너의 행동에서) 위험을 느끼지 않았다”며 “우리는 중립지역에서 모두 함께 있었고, 터너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가장 솔선수범해서 지킨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터너는 지난 10월 28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 경기 도중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교체됐다. 하지만 터너는 다저스의 우승이 확정된 후 보안 직원의 입장 제지에도 이를 어기고 그라운드에 발을 들였고, 마스크를 벗은 채 기념사진을 찍고 아내와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터너는 림프종 암으로 1년간 투병했던 로버츠 감독 바로 옆에 앉아 논란을 키웠다. 다행히 로버츠 감독은 2차례 코로나19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저스 선수단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터너의 행동에 대한 비난 여론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내가 자진해서 터너 옆에 앉은 것이다. 기존에 질병을 앓았다는 걸 나도 안다. 하지만 내가 결정했다. 난 터너를 아들처럼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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