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비판’ 이환우 검사와 인연
이준 열사 발자취 함께 출장
‘월성 1호기 폐쇄 의혹’ 수사를 총지휘하는 이두봉(55·연수원 25기) 대전지검장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이자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주요 수사를 다수 맡아오면서 ‘뚝심 강한 원칙주의자’라는 평이 검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중앙지검 1차장으로 함께 근무했다. 윤 총장 취임 이후에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을 지내면서 윤 총장의 측근으로 불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윤석열 라인’ 배제 인사로 불린 올해 초 ‘검찰 학살’ 인사에서 대전지검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
이 지검장은 대검 중앙수사부 폐지 당시 업무 공백을 줄이고 특별수사체계를 개편할 목적에서 출범한 ‘특별수사체계 개편 추진 TF’팀에서 활동했다. 2015년 청주지검 형사1부장으로 임각수 당시 괴산군수 및 공무원 등을 무더기로 기소하기도 했다. 이 지검장은 올해 초 대전지검장에 취임하며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을 부실하게 처리하지 않고 검찰의 책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내부에서도 인품 측면에서 호평을 받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지검장은 대한민국 ‘1세대’ 검사인 이준 열사와 같은 집안 사람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최근 추 장관의 검찰개혁을 비판하면서 ‘인사보복 시사’를 불러와 일선 검사들의 ‘나도 이환우다’ 지지댓글 파동을 불러온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와 함께 지난 2011년 이준 열사의 자취를 따르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은지·윤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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