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 나흘째인 6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초접전 경합지역인 조지아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917표 차이로 따돌리며 역전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7시쯤 개표율 99% 상황에서 244만 9371표를 득표, 트럼프 대통령(244만 8454표)를 근소한 차이로 역전했다. 현재 득표율은 49.4% 동률이다. 남아 있는 표는 4만 9000여 표 정도다.
이 결과가 확정되면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9명을 확보, 당선을 위한 매직넘버인 270까지 단 1명을 남겨두게 된다. 현재 바이든 후보는 90% 개표율의 애리조나(11명)에서도 1.5% 포인트 앞서가고 있으며, 89% 개표율의 네바다(6명)에서도 0.9%포인트 리드하고 있다. 이 두 곳 중 한명만 지켜내도 바이든 후보는 무난하게 당선권을 넘게 된다. 이 두 곳에서 모두 승리하면 선거인단 수는 286명이 된다. 여기에 0.3%포인트로 트럼프 대통령을 바짝 뒤쫓고 있는 펜실베이니아(개표율 95%)에서도 역전에 성공하면 306명을 확보하면서 압승을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편투표 일정 등을 감안하면 펜실베이니아·노스캐롤라이나 결과는 다소 늦게 확정될 가능성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을 선언한 상태여서 최종 결과 발표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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