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 의원에게 거액의 축의금을 건넨 의장과 부의장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함안경찰서는 12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지난 6월에 당시 결혼을 앞둔 같은 당 소속이던 더불어민주당 A 의원에게 각각 10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축의금을 건넨 시기는 도의회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당내 경선이 한창이던 때다. 수사는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끝난 지난 7월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고발장은 결혼을 한 A 의원이 민주당 도의원 단체 대화방에 올린 관련 내용을 보거나 전해 들은 인물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결혼식을 앞두고 김 의장으로부터 10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받았다. 장 부의장은 결혼식 하루 전에 함안을 방문해 10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건넸다. A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며칠 앞둔 6월 말 이들에게 돈을 돌려줬다.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민주당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본 회의에 후보로 등록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민주당 당론을 어기고 의장단 선거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제명됐다.
A 의원은 “축의금 정산과정에서 다른 의원들(5만~10만 원)에 비해 축의금이 너무 과하다는 것을 알게 돼 축하의 마음으로 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당내 경선과는 관계없다’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박영수 기자
함안경찰서는 12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지난 6월에 당시 결혼을 앞둔 같은 당 소속이던 더불어민주당 A 의원에게 각각 10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축의금을 건넨 시기는 도의회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당내 경선이 한창이던 때다. 수사는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끝난 지난 7월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고발장은 결혼을 한 A 의원이 민주당 도의원 단체 대화방에 올린 관련 내용을 보거나 전해 들은 인물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A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13일 결혼식을 앞두고 김 의장으로부터 10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받았다. 장 부의장은 결혼식 하루 전에 함안을 방문해 100만 원이 든 축의금 봉투를 건넸다. A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며칠 앞둔 6월 말 이들에게 돈을 돌려줬다.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민주당 당내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본 회의에 후보로 등록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은 민주당 당론을 어기고 의장단 선거에 출마했다는 이유로 제명됐다.
A 의원은 “축의금 정산과정에서 다른 의원들(5만~10만 원)에 비해 축의금이 너무 과하다는 것을 알게 돼 축하의 마음으로 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당내 경선과는 관계없다’며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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