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저 갑질·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배우 신현준이 논란으로 인해 괴로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신현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혹 제기와 관련해 “소중한 내 가족들에게 너무나도 큰 마음의 고통을 줬다. 제가 대중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졌기 때문에 제 가족들까지 큰 고통을 받는 것 같아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신현준 전 매니저 김모씨는 13년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지난 7월 폭로했다. 그는 신현준에게 막말과 폭언 등을 당했고, 수익 배분도 정당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폭로가 나온 시점은 신현준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때였다. 그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두 아들을 공개했지만, 가족에 대한 2차 피해를 우려해 프로그램 출연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신현준은 “가장 마음 아픈 건 이번 일로 그런 사람을 아들의 친구라고 오랜 시간 좋게 생각해왔던 어머님이 충격으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신 것”이라며 “(김씨의) 사과까지는 기대하지도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다만 전혀 사실과 다른, 아니면 말고 식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일은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될 만큼 심각한 것임을 알길 바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그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김씨가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신현준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씨는 신현준이 2010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지만, 경찰은 고발장을 반려했다. 신현준은 김씨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입장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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