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울릉공항이 오는 2025년 개항하기로 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도 활성화할 전망이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27일 울릉공항 착공식을 하며 총사업비 6633억 원이 투입돼 1.2㎞ 길이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선다. 50인승 이하 소형 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활주로, 계류장, 유도로 등은 국토교통부가,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은 한국공항공사가 각각 건설한다.

울릉공항 건설은 1981년 경북도와 울릉군이 정부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고, 2015년과 2017년 기본계획 고시, 기본설계에 이어 지난해 5월 포항~울릉 항공로 신설 및 총사업비가 확정됐다. 공항 개항은 2025년이 목표다.

그동안 울릉도 주민 1만여 명은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을 이용해 내륙에 접근했다. 하지만 여객선은 높은 파도로 연간 평균 100일 정도 결항해 주민들은 섬에 갇히기 일쑤였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교통서비스와 관광 활성화, 응급환자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특히 국가 안보와 해양 영토 수호라는 측면에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박천학 기자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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