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곡교천과 현충사 은행나무 길 옆에 위치한 ‘곡교천 야영장’이 이즈음 캠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곡교천 일대의 경관은 2.2㎞에 달하는 은행나무 터널의 단풍이 물들 때부터 다 떨어진 은행잎이 도로 위에 카펫처럼 깔릴 때까지가 가장 빼어나다. 곡교천 야영장은 지난여름 폭우로 곡교천이 범람하면서 시설 일부가 쓸려가는 바람에 3개월여간 휴장하고 복구 과정을 거쳐 지난달 23일 재개장했다. 곡교천 야영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및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체 67면 중 절반만 개방해 운영 중이다.

곡교천 야영장은 일반 야영장으로 야영장 내에 차량이 진입할 수 없으나 바로 옆에 20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영장 리어카를 이용해 짐을 운반할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야영할 수 있다. 화장실과 샤워장, 온수 식수대 등을 갖추고 있다. 야영장 이용은 1면 4인 사용 기준으로 1일 주중 이용료 1만5000원, 주말 및 휴일 2만 원. 야영장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현충사와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온양 민속박물관이 있다. 아산 곡교천 야영장 070-7747-1895

박경일 전임기자 parking@munhwa.com
박경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