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옥외광고업계 최대 전시회의 막이 19일 올랐다. 옥외광고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옥외광고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KOSIGN 2020(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사진)’이 예정대로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장을 찾지 못하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의 다양한 안내영상을 코사인전 홈페이지(www.kosignshow.co.kr)에 올린 온라인 참관 서비스를 오픈했다. 아울러 현장 참가 신청도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입장 시 인원 거리두기 등 코로나19에 대비해 안전한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기반의 잉크 등 원료 및 프린팅 장비가 다수 출품된다. 부대행사로 ‘2020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시상식’과 출품작 전시회도 동시에 진행된다.
최영균 한국옥외광고협회 중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에 참여한 업체들과 협조해 준 유관 기관에 감사드리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입상한 수상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한민국 옥외대상전에는 총 114점이 출품됐으며, 이 중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전통음식점 창작간판 ‘따숨’을 출품한 경북 구미시의 한국광고공사가 수상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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