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고리, 전국 광범위하게 분포
소규모 집단감염도 곳곳서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일요일인 22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271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27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만10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이후 닷새 연속으로 300명대를 이어가던 일일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감염의 고리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언제든 다시 폭발적 증가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특히 일요일 검사자 수(1만3245명)가 확진자가 386명 나왔던 지난 금요일 검사자 수(2만3303명)에 비해 1만 명 이상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이번 확진자 감소는 착시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 관련 31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4명, 동작구 교회 기도처 관련 3명, 동창 모임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 등 14개 집단감염 경로에서 총 63명이 감염됐다.
7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에서는 용인 기흥구 소재 키즈카페에서만 직원과 이용자 등 3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학생·가족 등이 대거 감염된 서울 동대문구 고교와 관련해서도 부천 3명, 화성 2명, 고양·김포 각 1명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최근까지 10명 안쪽의 확진자가 이어졌던 인천에서는 남동구 사우나에서 13명, 식당에서 3명이 확진되는 등 총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77.9%가 몰린 가운데 24일 0시부터 2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강원에서는 아직 공식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3일 오전 10시 기준 철원 32명, 화천 1명 등 육군 부대에서만 간부·병사 등 총 3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군 부대에서의 하루 33명 확진은 코로나19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0시 기준으로는 철원 군 부대 관련 5명, 춘천 대학 관련 3명 등 강원에서 1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는 철원 군 부대 관련 확진자 5명의 경우 국방부에서 발표한 33명과의 중복 여부 등 정확한 수치를 파악 중에 있다. 충남과 전북에서도 각각 대학 친구 모임(4명)과 원광대 병원(7명)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9명씩 늘었다. 이 외 전남(5명), 부산(5명), 경북(4명), 대구(2명) 등에서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에 의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전국종합
소규모 집단감염도 곳곳서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상생활 곳곳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일요일인 22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271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27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만100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 이후 닷새 연속으로 300명대를 이어가던 일일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감염의 고리가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언제든 다시 폭발적 증가로 돌아설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특히 일요일 검사자 수(1만3245명)가 확진자가 386명 나왔던 지난 금요일 검사자 수(2만3303명)에 비해 1만 명 이상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이번 확진자 감소는 착시 현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 관련 31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12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4명, 동작구 교회 기도처 관련 3명, 동창 모임 관련 2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노원구 가족 관련 2명 등 14개 집단감염 경로에서 총 63명이 감염됐다.
7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에서는 용인 기흥구 소재 키즈카페에서만 직원과 이용자 등 3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학생·가족 등이 대거 감염된 서울 동대문구 고교와 관련해서도 부천 3명, 화성 2명, 고양·김포 각 1명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최근까지 10명 안쪽의 확진자가 이어졌던 인천에서는 남동구 사우나에서 13명, 식당에서 3명이 확진되는 등 총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77.9%가 몰린 가운데 24일 0시부터 2단계로 상향 조정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강원에서는 아직 공식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3일 오전 10시 기준 철원 32명, 화천 1명 등 육군 부대에서만 간부·병사 등 총 3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군 부대에서의 하루 33명 확진은 코로나19 통계 집계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날 0시 기준으로는 철원 군 부대 관련 5명, 춘천 대학 관련 3명 등 강원에서 12명이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는 철원 군 부대 관련 확진자 5명의 경우 국방부에서 발표한 33명과의 중복 여부 등 정확한 수치를 파악 중에 있다. 충남과 전북에서도 각각 대학 친구 모임(4명)과 원광대 병원(7명)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9명씩 늘었다. 이 외 전남(5명), 부산(5명), 경북(4명), 대구(2명) 등에서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등에 의한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전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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