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운데)가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대표(오른쪽), 허은 이온어스 대표(왼쪽),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운데)가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대표(오른쪽), 허은 이온어스 대표(왼쪽),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MOU 체결
연간 &29936; 5621t 감축 효과


오비맥주가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만든다.

오비맥주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비맥주 본사에서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함께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이번 협약으로 광주, 청주, 이천 등 3개 맥주 생산 공장에서 직접 발전한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오비맥주는 광주, 청주, 이천공장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공장에서 발전된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한다. 켑코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이온어스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사업자로서 태양광 발전설비의 운영과 유지보수, 탄소배출권 확보와 운영에 따른 실적평가와 검증 등을 수행한다.

3개사는 다음 달 오비맥주 광주공장에 첫 삽을 떠 2021년 초 최초 가동, 상반기 내 3개 공장 모두를 가동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연간 약 12GWh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맥주 생산에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발생량 약 5621t을 직접 감축할 수 있다. 설비수명인 30년간 총 343GWh의 전력공급과 16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친환경 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기후변화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는 모든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 모임인 ‘RE100’에 가입해 있다. RE100 가입사는 2050년까지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 AB인베브는 이보다 훨씬 앞선 2025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권승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