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정부 “프로스포츠 관중 허용”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시즌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2019∼2020시즌 적자가 6390만 파운드(약 950억 원)라고 밝혔다. 2018∼2019시즌엔 6860만 파운드(1020억 원) 흑자였고, 무려 1억3250만 파운드(1970억 원)가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이다.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은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경기장을 완공한 시점에 코로나19가 유행, 구단 재정과 장기부채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정부가 EPL 등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키로 하면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보인다. 24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다음 달 2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조치가 끝나면 실외경기에 최대 4000명, 실내경기에 최대 1000명의 관중을 입장시킬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 5일부터 12월 2일까지 4주간 잉글랜드 전역의 비필수 업종 가게와 식당 등의 영업을 중단하는 봉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레비 회장은 “팬들이 경기장에 입장하지 않으면 2020∼2021시즌 수익손실 추정치는 1억5000만 파운드(2230억 원)를 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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