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개 지자체·공공기관 참여
온라인·모바일서 열흘간 개최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 반 동안 추진해온 정부혁신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가 24일 막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열흘간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2020 정부혁신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국민에게 찾아간다.

박람회 개막식은 문재인 대통령 축사와 국민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으로 구성해 이날 오전 10시 홈페이지(www.innoexpo.kr·사진)를 통해 공개됐다. 박람회의 핵심인 주제관에서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79개 기관이 참여해 55개 정부혁신 정책과제를 영상 등으로 선보인다. 각 전시관은 과제 성격에 따라 △사회적 가치 △디지털 서비스 △참여와 협력 △지역혁신 등 4개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특별관으로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한 지난 3년 반의 정부혁신 성과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 정부 평가 1위, OECD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3회 연속 1위, 올해의 정부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사례를 종합한 ‘성과관’이 있다. 또 국민의 실패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삼기 위해 ‘실패박람회관’도 특별관으로 구성했다.

국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박람회 기간 매일 오후 2시 정부혁신 홈페이지 내 ‘혁신 TV’ 메뉴와 ‘정부혁신 1번가’ 유튜브 채널에서는 온라인 생방송이 진행된다. 방송에서는 올해 최고의 정부혁신 사례를 선정하는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뒷이야기 등 다양한 내용이 전달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박람회를 국민참여형 박람회로 꾸며, ‘좋아요’(하트)를 눌러 선호하는 전시관을 선정하고 감상 소견을 댓글로 적는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19에 맞서고 있는 국민께 정부혁신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변화의 속도와 강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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