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4만여명 대상 실시

LG전자가 에티오피아의 콜레라 퇴치를 위해 국제백신연구소(IVI·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와 백신 접종을 후원한다.

LG전자는 IVI, IVI 한국후원회와 함께 콜레라 취약 지역 주민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현지 공중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질병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IVI를 통해 동남아와 아프리카 국가들을 대상으로 백신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0년부터 5년간은 에티오피아에서 백신 접종과 수인성 질병에 대한 연구도 지원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에티오피아 지역의 질병과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사업에 임원사회공헌기금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매년 임원 급여의 일정 비율을 임원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이 기금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개선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이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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