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문을 닫은 한 술집에서 맥주 한 병을 마신 손님 한 명이 3000달러(333만6000원)를 팁으로 남겼다.

클리블랜드에서 나이트타운이라는 술집을 운영해온 브렌던 링은 23일 페이스북에 “한 남성이 지난 22일 맥주 한 병을 마신 뒤 7달러20센트의 술값과 함께 이 같은 거액의 팁을 남겼다”고 밝혔다. 링은 거액의 팁에 놀라 밖으로 나간 이 성을 뒤쫓아 갔는데 그는 “실수한 것이 아니다. 다시 가게 문을 열게 되면 또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브런치 서비스를 하던 직원 4명과 팁을 공유하라”면서 자신의 행운까지 빌어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 남성이 원치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성의 이름을 밝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와 직원들은 이 믿을 수 없는 친절한 행동에 정말 감사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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