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보좌관 지명자, 부인 언급도
“매케인 자문관 지낸 아내와 약속”
차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제이크 설리번(43)은 24일 “핵무기부터 테러까지 모든 문제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연소 안보보좌관에 등극할 설리번 지명자는 자신을 ‘하트랜드(미 중서부 지역)에서 온 아이’라면서 겸손한 태도를 보였으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부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설리번 지명자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핵무기부터 테러까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지속적 위협에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를 이끌게 되는 설리번 지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경제 위기 △기후변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인종차별 등을 차기 행정부의 과제로 꼽았다. 이어 “우리가 재건하는 동맹과 이를 이끄는 제도, 서명한 합의는 모두 ‘우리의 삶을 더 낫고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설리번 지명자는 “당선인은 인간성과 공감 능력이라는 힘을 갖춘, 미국이 선출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번 지명자는 자신을 “하트랜드에서 온 아이에게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특권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버몬트주에서 태어난 설리번 지명자는 미네소타주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그는 부인 메기 굿랜더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내 아내는 매케인 전 의원의 정책 자문관을 지냈다. 그녀와 나는 우리 공동체에 대한 약속을 뼛속 깊이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매케인 자문관 지낸 아내와 약속”
차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된 제이크 설리번(43)은 24일 “핵무기부터 테러까지 모든 문제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연소 안보보좌관에 등극할 설리번 지명자는 자신을 ‘하트랜드(미 중서부 지역)에서 온 아이’라면서 겸손한 태도를 보였으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부인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설리번 지명자는 이날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핵무기부터 테러까지 지금 직면하고 있는 지속적 위협에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를 이끌게 되는 설리번 지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경제 위기 △기후변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인종차별 등을 차기 행정부의 과제로 꼽았다. 이어 “우리가 재건하는 동맹과 이를 이끄는 제도, 서명한 합의는 모두 ‘우리의 삶을 더 낫고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의해 판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설리번 지명자는 “당선인은 인간성과 공감 능력이라는 힘을 갖춘, 미국이 선출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설리번 지명자는 자신을 “하트랜드에서 온 아이에게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특권을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버몬트주에서 태어난 설리번 지명자는 미네소타주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그는 부인 메기 굿랜더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내 아내는 매케인 전 의원의 정책 자문관을 지냈다. 그녀와 나는 우리 공동체에 대한 약속을 뼛속 깊이 공유했다”고 강조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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