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석보배가 2020년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주목할 예술가상 영화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석보배는 지난 20일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관한 ‘제40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상’ 시상식에서 해당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1980년부터 활동한 시작한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 예술평론단체이고, 이 상은 올 한 해 문화, 예술 각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향후 활동이 기대되는 예술인에게 주는 상이다.

석보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영화계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아이’ ‘비상선언’ ‘녹번리’ 등 다양한 작품의 촬영을 마쳤다. 이 작품들은 모두 2021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석보배는 2016년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을 통해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터널’·‘고백부부’와 같은 히트작에 출연하고 웹드라마 ‘삐삐와 앨리스’의 타이틀 롤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독립영화 ‘꽃손’으로는 춘사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은 바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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