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에 ‘12년 연속 세계 1위’로서 공항 운영의 노하우를 전파한다.

26일 인천공항은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자문 컨설팅 사업의 제안서 평가결과 최고 득점사로 선정돼 연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과 함께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이 최종 경쟁자로 선정돼 입찰에 참여했고, 기술 평가 등을 거쳐 인천공항이 최고 득점을 얻었다. 폴란드 정부는 인천공항의 신공항 건설 노하우와 세계 공항서비스평가 12년 연속 1위에 빛나는 공항 운영 성과를 비롯, 지난 2018년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 및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 수주 등 인천공항 전반의 운영 실적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은 앞으로 3년간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의 전략적 자문사로서 △공항개발 및 운영 백서 작성 △마스터플랜 보고서 검토 △교육 컨설팅 제공 등 바르샤바 신공항 건설을 위한 계획단계에서부터 공항 건설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인천공항의 노하우를 전파할 계획이다.

폴란드 정부는 기존의 관문공항인 바르샤바 공항의 시설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급증하는 항공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을 목표로 신공항 건설을 추진해왔다. 계획 중인 폴란드 신공항은 연간 여객수용능력 4500만 명 규모로, 공항뿐만 아니라 접근 철도와 배후도시 개발 등 동유럽 최대 규모의 복합운송 허브를 건설하는 초대형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다. 연간 여객 1억 명이 이용하는 세계 10대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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