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西學) 개미’라는 말이 출현할 정도로, 미국 실리콘밸리가 배출한 세계적 빅테크 기업들은 한국인들의 삶에도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섰다. 파이낸셜타임스 부편집장인 저자는 그러나 이른바 ‘FAANG’이라 불리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5대 빅테크 기업이 ‘사악해지지 말라(Don’t be evil)’는 실리콘밸리의 신조를 잊은 채 폭주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빅테크 기업들이 한편으로는 카르텔로, 다른 한편으로는 경쟁 업체 죽이기 전략 등으로 추악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2019년 일부 빅테크 기업 CEO를 미국 하원 청문회장에 세우는 데 기여한 저자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부상이 우려됨에도, ‘독점은 용인할 수 없다’는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444쪽, 2만 원.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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