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어제 569명 추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차 대유행’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군부대·에어로빅 학원 등에서 계속 나오면서 이틀 연속 6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하루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2단계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이번 주 일요일에 결정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9명 늘어 누적 3만288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6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5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전날 553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다. 강서구의 에어로빅 학원에서 64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만 131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1주일(11월 21∼27일)간 상황만 보면 전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0명꼴로 발생하면서 일 평균 4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382.7명으로, 전국 2.5단계 기준(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에 육박했다.

전날 353.4명에서 하루 만에 30명 가까이 늘어나, 추세대로라면 28일 전국 2.5단계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04명, 경기 112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37명이 발생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체계의 부담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15명 증가한 5268명으로 5000명을 넘었다. 전국의 즉시 가용 병상은 이날 0시 기준 28개밖에 남지 않았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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