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공원… 24시간 운영

서울 종로구는 숭인동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숭인도담 공영주차장’(숭인동 471)을 건립해 문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숭인동 지역은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주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지난 20일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주차장은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총 6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옥상공원에는 화장실과 녹지·휴식공간이 조성됐다. 거주자우선주차구획으로 운영하되 비어 있는 공간에 한해 지역 방문객 주차가 가능하다.

주차장 및 옥상공원은 24시간 운영하고, 개방형 화장실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차 요금은 하루 6만 원이며 시간제로는 5분당 250원이다.

구는 설계 과정에서부터 주차장의 기능과 더불어 주민들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옥상에 조성된 공원에는 그늘용 나무와 다양한 야생화를 심어, 자칫 삭막하고 어두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주차장 이미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구청장은 “공사 기간 발생한 먼지, 소음 등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고 공사에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도심에 자리한 종로의 특성상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차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김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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