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기 위해 백악관 집무실에서 나오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wimg.munhwa.com/news/legacy/gen_news/202011/20201127MW07071227683_b.jpg)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투자회사 ‘에셜먼 벤처스 LLC’ 창립자 프레드 에셜먼은 텍사스주 휴스턴의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번 대선이 사기였음을 밝혀주겠다는 휴스턴 소재 친(親)트럼프 단체 ‘트루더보트(True the Vote)’에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원)를 기부했는데 성과가 없었으니 돈을 돌려달라는 것이다.
경합주 7곳에서 소송을 내고 내부 고발자를 모아 대선 사기를 밝혀내겠다는 게 이 단체가 제시한 계획이었다.
에셜먼은 대선 이틀 뒤인 11월 5일 200만 달러를 보내주고 일주일 뒤 50만 달러를 추가로 보냈다.
에셜먼은 진전 상황에 대한 보고를 계속 요청했지만 애매모호한 답변과 공허한 약속만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단체는 4개의 소송을 냈으나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셜먼은 소장에서 이 단체가 자신에게 법적 대응을 거둬들이면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이번 대선에 투표조작이 이뤄졌다며 여러 주장을 하고 있지만 분명한 증거는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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