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술직 후속 인사도 주목…후임 도기본부장·3급 승진 인사 있을 듯

서울시의회가 내년 1월에 출범하는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박상돈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을 임명하는 안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12월 단행될 서울시 기술직 고위 인사 향배도 주목된다.

박순규(더불어민주당·중구1) 의원 등 시의원 15명으로 구성된 시의회 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지난 20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 박 본부장의 이사장 임명에 동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위원회는 박 본부장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작성해서 서울시로 이송한다.

위원들은 이사장 후보자로 나선 박 본부장에게 공단의 현안을 숙지하고 있는지 검증하는 데 집중했다. ▲시가 직영하고 있는 중랑·난지 물재생센터 추가 편입을 위한 대책 ▲공단 내 물재생연구소 운영 방안과 시 상수도사업본부 산하 물연구원 내 하수도 연구조직과 차별화 방안 ▲방류수 재처리수 수요 확대 방안 ▲공단 출범 시 현 호봉 승진제의 개선 방안 ▲공단 이사장과 임원의 고연봉 책정 수정 방안 등에 대한 박 본부장의 의견을 들었다. 인사청문 특별위원장을 맡았던 박순규 의원은 “박 이사장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답한 대로 공단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면밀하게 수립해 기관의 초기 기틀을 잘 잡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술직인 박 본부장이 내년 1월 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서울시는 12월 중 박 본부장의 공석을 메우는 기술직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한다. 후임 도시기반시설본부장으로는 올해 7월 안전총괄실에서 이동해온 김홍길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과 도시철도 분야에서 오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김진팔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장 중 1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기술직 3급(부이사관) 승진 후보로는 안대희 도로계획과장과 권완택 기술심사담당관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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