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오른쪽).  AP뉴시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오른쪽). AP뉴시스
한화가 새 사령탑에 베네수엘라 출신 카를로스 수베로(48)를 선임했다.

한화는 27일 오전 제12대 사령탑으로 수베로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계약 규모는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 구단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 아울러 롯데 제리 로이스터(2008∼2010년), SK 트레이 힐만(2017∼2018년), KIA 맷 윌리엄스(2020년∼)에 이어 KBO리그를 찾은 역대 4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수베로 감독은 지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다수의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팀 감독을 지냈고, 메이저리그에선 밀워키 브루어스(2016∼2019년)에서 1루 및 내야 코치를 맡았다. 또 2019 프리미어12 대회에서는 베네수엘라 야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한화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정립된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철학이 젊고 역동적인 팀 컬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구단의 목표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데이터를 중시하는 수베로 감독의 팀 운영 스타일 역시 현장 데이터 활용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구단의 변화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한화 구단을 통해 “KBO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춰 팀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베로 감독은 미국에서의 신변 정리를 마친 후 내년 1월 중순쯤 입국한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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